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촌인 생활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유정란생산자

2014-06-25     김종선 기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에서 유정란을 생산하여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엄기용(65)씨는 젊은 시절에는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운수업체를 운영하였고, 다시 시골에서 친환경적인 농원을 운영하면서 자연과 접하게 되었다.

이후 엄기용씨는 서곡리에 자리를 잡고 유정란생산에 들어갔다. 300수의 토종닭을 기르면서 유정란을 생산하여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는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제품으로 분류되어 생활에도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못 쓰는 냉장고를 이용하여 유정란부화기를 만들어 유정란을 토종닭으로 변신시키고 있고 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누에고치를 기르면서 농촌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더구나 농촌의 바쁜 일손과 시내 마트를 다녀야 하는 바쁜 일정에 집을 비울 수밖에 없다.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무인판매를 하고 있어 찾는 사람들에게 신뢰라는 큰 재산을 보여주는 생활로 농촌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 도심의 지인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