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 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이라면 '욱일승천기'도 승점 삭감?

켈트 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욱일승천기

2014-06-24     김진수 기자

켈트 십자가 응원으로 러시아의 승점이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일본의 욱일승천기 응원이 다시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차 조별리그에서 러시아 축구팬들이 관중석에 켈트 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걸어 논란에 휩싸였다.

켈트 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 반 유대인 주의, 인종차별, 반 가톨릭, 기독교 근본주의, 동성애 반대 등을 표방하는 미국 비밀 결사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u kluk klan) 단체에 자주 사용되며 유색인종에 대한 저주 및 처벌을 의미한다.

FIFA는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인 켈트 십자가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어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일(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얼굴에 전범기를 그린 한 일본 관중의 모습이 포착돼 한국 축구팬들을 분노케 했다.

당시 해설을 맡고 있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다"며 비난한 바 있다.

켈트 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욱일승천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켈트 십자가 응원이 러시아 승점을 삭감? 그렇다면 욱일승천기 응원도 마찬가지 아닌가?", "켈트 십자가 응원과 욱일승천기 응원, 왜 저런 응원을 하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