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 전통 수립 양구 도솔산지구 전투 전승행사 열려
17회째 맞아 전적지 순례, 추모 및 기념식 등 행사...호국안보의식 고취
올해 17회째를 맞는 도솔산지구 전투 전승행사가 강원도 양구군 도솔산 일대에서 6월 21일 열렸다.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을 대신하여 견병하 부사령관(소장), 전창범 양구군수, 이상로 해병전우회 총재, 육군21사단장, 보훈청 춘천지청 보훈과장, 강원도재향군인회장, 양구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도솔산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간소하게 개최했으며, 이곳을 찾은 해병전우회원들은 양구군이 1999년 6월 20일 건립한 전승기념공원을 안개가 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리기대회 및 참배를 한 다음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추모제는 해병대사령부 군사연구소장의 전황보고에 이어 해병대전우회 총재, 해병대 부사령관, 양구군수 등 참석인사들의 헌화분향, 전우회 총재와 보훈지청 과장의 추모사, 예림회의 헌다 및 헌시낭송,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의 헌무(살풀이 공연) 등이 계속됐으며, 해병대사령관, 전우회 총재, 강원도지사, 양구군수 등이 유공자에게 포상을 했다.
또한, 추모제와 기념식 마지막에는 해병대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과 의장대의 시범이 펼쳐기도 했다.
한편, 도솔산지구 전투는 미 해병 제5연대가 탈환에 실패하여 임무 교대한 한국 해병대 1연대(연대장 김대식 대령, 제3대 해병대사령관)가 1148고지인 도솔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북한군 제5군단 12사단과 32사단의 정예부대를 상대로 1951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피아가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혈투를 벌였던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