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강변 생태계 보호에 나서
18일 시민, 공무원 등 660여 명 참여, 금강 새들목 일원에서 가시박 제거 실시
2014-06-19 한상현 기자
2009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교란 유해 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호숫가 주변의 나무 등을 뒤덮어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없게 만들어 식물을 고사시키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공주시는 지난해부터 금강변 새들목과 미르섬, 정안천 등에 가시박이 급속도로 번져 나가 주변의 고유 수목과 수풀 등이 고사할 위기에 처해 있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푸른공주 21, 새마을협의회,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인명구조대 등 사회단체와 시 공무원 등 6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 새들목을 9개 구역으로 나눠 대대적인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
또한, 시는 지난 3월에도 공주시 5개 사회단체 5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 미르섬에서 가시박 넝쿨 제거작업을 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정안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시 공무원과 공주소방서, 사회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가시박 소각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 지속적으로 가시박 등 유해식물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금강변에서 유해식물을 완전히 제거해 수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정비 및 정화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금강에 억새단지를 조성하고 금강 주변을 잘 가꿔 아름다운 금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