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시장상인이 함께 어울린 관악 한마당
강릉그린실버악단, 6월 13일 신나는 예술여행-충북 제천 내토전통시장 공연
강릉그린실버악단(단장 원계환)은 2014년 복권기금 문화나눔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농산어촌 순회공연으로 충북 제천 내토전통시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6월 1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한 장터음악회에는 이곳 주민과 시장상인 300여명이 참석해 악단의 경쾌한 관악연주에 함께 어울리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정문 내토시장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균 연령 72세의 악단이 시장을 찾아 공연을 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장도 문화가 함께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공연현장에서 만난 이모(남.73)씨는 “이렇게 시장에서 음악연주를 듣는 것은 처음이다. 나이가 많은 실버들이 연주하는 구수하고 신나는 연주를 듣는 것이 행운이였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 주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악단의 연주 음악을 따라 부르면서 신나하던 박모(여.57)씨는 “며칠전 시장에서 공연소식을 알리는 방송을 보고 찾았다”며 “모처럼 음악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냈다”며 흡족해 했다.
원계환 단장은 “지난해 강원도내 전통시장과 5일장을 순회하면서 주민들과 상인들에게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는데, 이번의 두 번 장터 순회공연에서도 주민들과 어울림의 음악 한마당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강릉그린실버악단은 지난 5월 17일 강원 정선시장에서는 수도권에서 시장을 찾은 관광객을 포함해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회공연을 가지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