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불량 인사 시스템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

2014-06-12     윤인철 기자

점점 깊어가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박근혜 대통령 임기 초기부터 시작된 수첩인사의 불안감에 최근에 해양수산부 장관의 낙마로 이어지더니 총리 임명은 더욱더 난항으로 빠진다.

조금만 관심을 갖으면 총리 후보자의 인간 됨됨이를 충분히 알 수도 있는 것을 도대체 청와대의 인사관리는 어찌 하는 것인가. 단지 대통령 눈치만 보고 청와대 인사시스템은 오케이 임명장만 만들어 내는 것인지 묻고 싶다.

세월호로 야기된 국민의 불신감을 이번 지방선거에 충분히 감지가 됐을텐데 선거 끝나니 무감각으로 돌아가는거 아닌지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대한민국을 바르게 세우고자 한다면 총체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여권인사도 야권인사도 폭 넓게 두루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제로 운영이 된다 모든걸 대통령 혼자서 좌지우지 할 수는 없기에 총리라는 직책을 둔다.

국무총리에 허수아비 세우려면 문창극이 같은 사람 굳이 뽑아서 욕먹을 필요가 있겠는가, 대기업의 일 잘하는 샐러리맨 앉히는 것은 어떤가 도대체 장관이나 총리 임명할때마다 문제가 왜 생기는지 그런걸 좀 챙겨서 맘 편히 국정운영해야 지지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식민지 발언이라던가 위안부 발언은 조금만 살펴보면 부적합자라는게 바로 드러날텐데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은 개인회사 보다도 못한가, 이런식으로 가다간 적재적소에 인물 세울사람이 없어 레임덕이 벌써 시작 될 수도 있음에 경각심을 갖어야 한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으로 등을 돌릴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새누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바로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