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한국 대표팀 가짜 등번호 달고 출전…이유는?

가나전 한국 대표팀 가짜 등번호

2014-06-09     김진수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각)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가나전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요원이 오는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추측된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가나전은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가상의 경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중점적으로 볼 건 공격을 하면서 상대에게 역습을 주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하느냐다. 역습이 상대(러시아)의 강점이기 때문에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적인 측면을 지켜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 경기를 통해서 우리 팀의 승패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이다. 이 경기는 점검하고자 하는 평가전이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다. 선수들이 부담없이 경기에 나섰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가나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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