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라파엘 나달 사상 최초 5연패 달성
세계랭킹 2위 조코비치 세트스코어 3-1로 제쳐
2014-06-09 박연수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세계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맞아 3-6, 7-5, 6-2, 6-4로 이겨 프랑스오픈 사상 최초로 5연패를 달성했다.
자신이 세운 프랑스 오픈 최다우승기록을 9번으로 갈아치우고, 프랑스 오픈에서만 최근 35연승, 통산 전적 66승1패의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우승 상금 165만 유로(약 23억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US 오픈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일궈낸 나달은 은퇴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함께 로저 페더러(스위스, 통산 17회)에 이어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등극과 사상 8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차례씩 석권)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잦은 실책으로 3년 연속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통산 전적에서도 19승 23패로 밀렸다.
앞서 7일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 세계랭킹 8위)가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 세계 4위)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