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이중투표 논란, 알고 보니 '동명이인 해프닝'

의정부 이중투표 논란

2014-06-05     김진수 기자

의정부에서 일어난 이중투표 논란이 동명이인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의정부에서 논란이 있었던 이중투표 건은 동명이인의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투표 사례로 정상적인 투표"라고 밝혔다.

앞서 의정부시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쯤 녹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녹양동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이 모(24) 씨가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가능3동 투표소에서 관외자로 투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선관위는 적발 당시 투표함에 이 씨의 투표용지가 이미 들어간 상태라 투표 행위를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 이 씨의 관외 투표자 회송용 봉투를 찾아 무효표 처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씨는 오전 투표 사무원의 제지에도 계속해서 "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고 확인 결과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 씨는 1990년 생이 아닌 1976년 생으로 동명이인 두 명의 선거인을 투표 사무원이 본인 확인 과정에서 오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중투표 논란, 얼마나 황당했을까" "이중투표 논란, 이름은 같아도 나이가 완전히 다른데 착각을 해?" "이중투표 논란, 선관위 일 똑바로 안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