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보훈공원 조성 마무리 공사에 박차

市, 사업비 16억 원 투입, 고마나루 일원 5309㎡의 부지에 이전 공사 추진

2014-06-02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지난 3월부터 웅진동 일원에 조성중인 보훈공원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공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훈공원의 역할을 하던 중학동 소재 충령탑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고령인 보훈가족들이 참배하기가 어려워 지속적으로 이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보훈대상자들의 오랜 염원인 보훈공원 이전을 위해 지난 2012년에 무령왕릉과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한 웅진동 65번지 일원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국가보훈처로부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16억 원을 투입, 오는 6일 현충일 행사에 맞춰 개장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보훈공원은 총 5309㎡의 부지에 1080위의 위패를 모신 위패봉안실과 봉안실 앞면은 아홉 마리의 용을 새긴 부조벽이 있고 봉안실 앞쪽으로는 비석 형태의 주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부지 상단에는 자연스러움을 더하고자 조경석을 조화롭게 설치했으며, 광장에는 잔디와 백일홍나무, 소나무 등을 식재하고 계단을 따라 양쪽에는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보훈공원으로써의 품격을 높였다.

보훈공원은 오는 6일 현충일 기념행사에 맞춰 개원하고, 기존 중학동의 충령탑은 철거 후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활용할 예정이다.

곽휘성 사회과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훈가족의 염원을 해결해 드렸다는 것에 작은 보람을 느낀다"며, "보훈공원이 조국수호에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는 새로운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