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 않은 야생화 가시엉겅퀴

2014-06-01     김종선 기자

엉겅퀴가 몸에 좋다는 소문에 몇년간 엉겅퀴를 보기가 힘들었으나 올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아직도 흔하지 않은 엉겅퀴라 반가움에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에 분포하며, 가시나물·항가새라고도 한다.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피침상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결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총포의 포편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열매는 수과이며 관모는 길이 16-19㎜이다.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라고 한다.연한 식물체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뿌리를 약으로 쓴다.

약효는 지혈작용이 현저하여 소변출혈·대변출혈·코피·자궁출혈·외상출혈에 활용된다. 특히, 폐결핵에는 진해·거담·흉통을 제거하면서 토혈을 치유하고, 급성전염성간염에는 향균효과가 있으며 혈압강하 작용도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로 술을 담가 신경통·요통의 치료제로 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