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권영진 후보, “남부권 신공항 선거용 악용말라”
새누리당 대구시장 권영진 후보 새누리 중앙당·부산 정치권 망언 중단 강력 요구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유승민 국회의원은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중앙당과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에 대해 “유치한 정치싸움 중단과 사죄, 후보직 사퇴” 등을 요구하며 강력 비판했다.
특히 추진위는 이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가 중앙당집행부와 차기 유력당대표, 차기 유력 국회의장 후보,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를 공론화한 것에 대해 “경악하고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추진위는 “2011년 백지화의 아픔을 참고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당위성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이 때 표심을 얻기 위한 (신공항 = 가덕도)망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건설 발언과 관련해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와 서병수 부산시장후보, 신공항건설에 대구경북은 손을 떼라는 무소속 오거든후보는 1300만 영남인에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유승민 의원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불과 3년전 영남의 5개 광역단체가 신공항을 두고 서로 싸우다가 이명박 정권이 아예 백지화 해 버린 쓰라린 경험을 벌써 잊어 버리고 이런 바보 같은 정치싸움을 되풀이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 지도부 등을 성토했다.
그는 “부산 정치권이 부디 이성을 되찾아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는 정부의 공정한 조사결과에 일임하기로 한 당초의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가덕도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한 책임은 당 지도부에게도 있다. 최소한의 판단력조차 없는 무능한 당 지도부와 중앙선대위는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도 27일에 이어 이날 “부산 선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여야 모두가 남부권 신공항을 선거용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며 “다시 한번 새누리당 중앙당과 부산 정치권에 대해 망언을 중단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권 후보는 “우리의 목표는 대구에서 한 시간 이내에 국제공항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지선정 과정을 거쳐서 선정되면 승복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략적인 가덕도 신공항은 절대 반대하며, 그렇게 된다면 시장직을 걸고 260만 대구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불복의사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