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유병언 전 회장 이미 없는 걸 알아서?'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2014-05-22     김지민 기자

금수원 신도들이 자진철수해 화제다.

한때 신도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4천여명의 신도가 모이기도 했던 금수원은 21일 검찰 수색이 끝나고 영장 집행이 마무리되면서 밤사이 많은 수의 신도들이 빠져나가 일상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어제 정오부터 금수원 진입에 나섰지만 금수원 신도들이 자진철수를 하면서 큰 충돌 없이 수색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앞서 구원파 측은 2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가 관련이 없다는 것을 검찰에 확인받았다."라며 "금수원을 개방해 검찰 영장 집행을 허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8시간에 걸쳐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과 그의 장남 대균 씨의 신원은 확보하지 못 했다.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큰 충돌 없이 끝나 다행"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이미 도망간 거 알아서 그런 거 아냐?" "금수원 신도들 자진철수, 그래서 유병언이랑 장남은 어디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