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월드컵 선발 탈락 “나의 월드컵은 이제 끝났다”

박지성 은퇴 관련 아쉬움 표해

2014-05-16     박연수 기자

FC서울 소속 차두리는 16일 서울 구단 훈련장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남FC와의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히면서 월드컵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차두리는 “몸상태가 좋아 한편으론 월드컵에 선발되기를 기대했다. 탈락은 항상 아픈 것”이라며 “그렇지만 나는 두 차례나 월드컵에 나서 아쉬움이 덜하다. 선발된 선수들의 월드컵을 향한 마음이 훨씬 더 간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두리는 “나의 월드컵은 이제 끝났다”며 “나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서 조별리그 탈락을 해본 적이 없다고 아버지께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차두리는 최근 박지성의 은퇴 소식과 관련해 "인터넷으로만 소식을 접했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문자를 주고 받기도 했다"면서 “같은 또래고 함께 유럽에 나갔던 친구가 은퇴해 나에게는 조금 허전한 느낌이 밀려 온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 리그 등에서 뛰면서 보여준 경기들로 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대리 만족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박지성의 경기를 볼 수 없어 많이 아쉽다. 제2의 인생을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덕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