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돔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

내년 2월 완공 2015시즌부터 사용할 듯

2014-05-15     박연수 기자

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돔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넥센 히어로즈는 2015 시즌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동 소재 고척돔구장을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광고 및 구장 운영권 등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80억원 규모의 고척돔 운영료와 관련해서 현실적인 수준에서 협의가 이뤄진 후 최종 계약은 9월 말쯤 할 예정이다.

현재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LG와 두산은 서울시에 연간 25억 여원의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건설되고 있는 고척돔은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