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 연기 공식 요청 -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 기피 위한 꼼수

2014-05-13     김동기 기자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측이 12일 TV토론 연기를 요청한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장 후보 측에 대해 ‘토론회 기피를 위한 꼼수’라고 성명에 대해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한마디로 가소롭고도 웃기는 얘기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단일화 협상에 본격 돌입한 오 후보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성명을 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두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나섰기 때문이며, 단일화 이후 토론회를 하자는 게 서 후보 측의 입장이다.

서 후보 측은 "상대가 확정된다면 언제든 토론회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런 점을 방송사에 명확히 전달했다. 아울러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토론회에도 상대가 누구든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시장후보로서 예의를 다하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는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3시에 시민연대가 주관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 김영춘 후보가 연산동 오 후보의 선거 사무실, 시민행복캠프를 방문해 2시간가량 회동한 후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동에서 두 후보는 일당독점체제로 침체된 부산을 개혁하고, 기득권 세력의 손에서 부산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13일 오후 부산발전과 부산의 개혁방향 및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솔직한 토론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