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무인기 관련 횡설수설

무인기 정체탄로에 당황, 조작설 유포, 6.4 선거 북풍공작으로 호도

2014-05-12     백승목 대기자

천안함 폭침 테러범 김정은은 11일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무인기사건과 관련 ‘국방위원회검열단 대변인’ 담화라는 것을 발표 “그 어떤 소행설도 침몰되는 박근혜 난파선을 절대로 구조해내지 못할 것” 이라고 떠벌였다.

담화는 무인기 조사결과를 “박근혜와 그 일당은 고조되는 반정부 반새누리당 역풍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상책으로 무인기사건 북 소행 설을 택한 것” 이라며 6.4 지방선거용 북풍이라고 교묘히 왜곡, 역선전을 펼쳤다.

담화는 우리 국방부의 조사결과는 전면 부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사내용 자체를 조작날조로 몰아붙이면서 공동조사를 거듭 요구함으로써 사건만 터지면 의례히 불거지는 음모론을 부추겨 남남갈등을 촉발 하려고 날뛰었다.

이는 명백한 도발의 증거가 드러난데 당황한 나머지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재미를 톡톡히 본 천안함 괴담의 교훈을 살려, ‘무인기 괴담’을 날조 유포하여 6.4 지방선거에서 열세에 몰린 야권종북세력을 응원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고전이 돼 버린 “엄청난 거짓말로 진실을 뒤집어 엎는” 낡고 상투적인 수법으로 국내 종북반역세력에게 반정부 반새누리당 궤변 및 선동지령 하달과 동시에 6.4 선거에 영향을 끼쳐 향후남북관계에 주도권을 노린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