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재발견 식물 탐사대 인제군 대암산 및 용늪일원 조사

2014-05-11     김종선 기자

그동안 한국의 생태적 중요지를 탐사하여온 학계, 언론계, 교육계 등 식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의 재발견 식물 탐사대”가 지난 10일 인제군 대암산과 용늪 일원을 찾았다.

본 탐사대는 한국의 중요한 식물 자원에 대한 조사와 자료정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이해 증진과 정책제시 등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대암산은 인제군이 2013년 추진한 “인제군 생물자원 조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북방계 식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만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식물인 들바람꽃의 국내 최대 군락지이며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모데미풀의 집단 군락지이다. 또한 그동안 북부지방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온 여러해살이 풀로 남한에서는 그동안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다가 최근 인제군 대암산에서 발견된 푸른박새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조홍섭 회장(한계레신문부국장)은 “금번 활동으로 중요 식물자원의 보고인 대암산의 가치를 확인하고 생물자원의 보전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