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 최규석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 원화 전시회 성황리에 마쳐

문학적 상상력 고양과 독서에 보다 많은 흥미를 유발키 위한 목적으로 기획

2014-05-07     최명삼 기자

부흥중학교(교장 김수만)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최규석 작가의“지금은 없는 이야기” 원화 전시회를 본교 푸른 서랑 도서관에서 4월 17일부터 5월 7일(수)까지 열어 부흥중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에게는 짧은 이야기로 사회 풍자 및 도덕적 교훈을 주며, 다양한 현실과의 연계하여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문학적 상상력을 고양하기 위한 의도와 함께 독서에 보다 많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작가 최규석은 “대한민국원주민”, “울기엔 좀 에매한”을 읽은 독서 동아리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지난 2010년도 특강을 한 바가 있어 당시 받은 친필 싸인북도 함께 전시되었다.

사계절 출판사로부터 최규석 작가의‘지금은 없는 이야기’ 원화 22점을 지원 받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옷걸이를 재활용하여 원화를 전시할 수 있는 원화거치대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하여 보다 뜻 깊은 전시회가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손수 거치대를 만들면서 책 속의 이야기인‘팔 없는 원숭이’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원화 전시회를 기획하고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한 지도교사(허우정)는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낫다.” 우리 학생들이 함께하는 힘을 알았으면 좋겠고, 세상을 차츰차츰 바르게 이끌어나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3학년 장준혁 학생은 '과연 이게 무엇을 뜻하는 걸까?'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그림들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해서 좋았다. 원숭이 두 마리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아마도 작가는 공평해 보는듯한 사회 속에 숨어 있는 불공평한 모습과 자기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아닌 남을 위한 삶을 드러내려 한 것 같다고 감상 후기를 남겼다.

이번 행사를 마친 후 가장 많은 학생들이 관람한 학급과 인상적인 후기를 남긴 학생들에게 해당 도서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부흥중학교는 마음의 집(8.18-30), 매호의 옷감(9.15-27) 등의 원화 전시회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