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연이은 사고 울산노동계 불났다
2014-04-29 허종학 기자
금속노조울산지부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금속노조 조선분과는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을 즉각 구속시켜 연 이은 하청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가 두 달도 안돼 7건의 산재사망사고로 8명의 하청노동자가 숨졌다.
지난 3월 6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판에 깔려 1명의 노동사가 압사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족장작업 중 12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1명이 사명했다.
또 현대중공업에서도 지난달 25일 14암벽에서 족장해체 작업 중 족장무게를 이기지 못해 지지대가 붕괴해 30미터 바다 아래로 3명이 추락해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지난 7일 현대미포조선에서도 8.6미터 블륵위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등 총 8명이 숨졌다.
특히, 지난 26일 에어호스에 목이 감겨 숨진 고 정범식씨의 사고원인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자살'이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를 시작했고, 일부 언론은 현대중공업과 경찰의 일방적인 의견을 그대로 보도해 마치 자살을 확신하는 듯 문구를 남발했다는 것.
금속노조울산지부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금속노조 조선분과는 고 정범식씨의 사망은 명백한 산업재해이며, 현대중공업에 대한 전면 작업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