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시 ‘세월호 희생자 스트레스 증후군 클리닉’ 개설
인천 연고 세월호 사고 구조자 본인 및 직계가족 대상으로 전문의료진 치료 지원
2014-04-24 최명삼 기자
희생자들의 발인 엄수 후에도 현재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생존자들이 입원해 있는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시와 함께 인천 연고의 세월호 사고 피해자 본인 및 직계가족과 유족들을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전담 클리닉’을 개설하여 장기적으로 그들의 정신적 상처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치료하고자 한다.
피해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인하대병원 이경미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사고 당사자와 가족들은 현재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라며 "이분들을 위한 심리 치료는 단기간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이어야 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이번 사고관련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마음속 깊이 애도를 표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인천시와 함께 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이 지원은 생존자와 유가족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날 때까지 장기적.지속적으로 운영하려 한다."라며 "별도로 인하대병원은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진도실내체육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여 현장에서 아픔을 함께하며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