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관내 행사.축제 개최 자제 당부

세월호 침몰 관련 국민적 애도물결 동참

2014-04-18     양승용 기자

당진시가 관내에서 계획된 각종 민간 행사와 축제에 대해 다음주 27일까지 연기 또는 취소해 줄 것을 각 행사 주관단체에 당부했다.

또한 지난 20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린 제10회 국운융차 시민발전 연등회의 당초 계획을 변경해 세월호 탑승자 무사생환 기원과 희생자 추모제로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희생된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전 국민의 애도물결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조이현 당진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우리의 아들딸들이 차갑고 사나운 바다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이번 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으신 분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시민모두 한 마음으로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예정이었던 제14회 면천 진달래 축제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