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장애인의 날 맞아 축제 한마당 개최

18일 33개 장애인 복지단체와 시설 참여해 수화교육 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2014-04-18     고병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18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노원구민회관과 중계근린공원서 장애인과 가족 등 연인원 7500여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구가 이번 장애인 한마당 잔치를 열게된 데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에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고 노원구 소재 장애인복지기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복지박람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노원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11개 장애인단체, 7개 장애인복지관, 15개 장애인시설 등 총 33개 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오전 9시 30분부터 노원구민회관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함께 가는 노원장애인부모회’의 ‘편퍼니 맘’ 난타 공연, ‘국제장애인 문화교류협회 노원구지회’의 푸르나메 합창, 초대가수 이수나의 공연 등 식전행사로 기념식의 문을 연다.

이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노력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의 본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 이후에는 다운복지관의 ‘탑스타 댄스팀’이 흥겨운 댄스를, 지적 자폐성 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다운복지관 ‘다복 풍물패’의 풍물공연, 성민복지관 ‘풍류마을 사물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 행사의 흥을 돋울 축제의 장이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중계근린공원에서는 33개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 등이 각 기관별 특성을 살린 부스를 운영해 비장애인에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개선시키고, 각종 체험을 위한 ‘장애인복지박람회’가 4시까지 개최된다.

간단한 일상 대화를 배울 수 있는 ‘수화 체험소’를 운영해 수화를 모르거나 청각 장애인의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비장애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또 ‘시각장애 체험’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불편함을 몸소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안마사 자격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안마사들이 지역내 주민들의 건강관리, 피로회복, 질병예방 등을 위해 안마를 무료로 시연하는 장도 마련된다.

이외도 휠체어 무상 수리, 쿠키 만들기, 네일아트 및 풍선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난 해 6월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주변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문을 연 발달장애인 카페 ‘디엔디 카페’ 홍보도 실시해 박람회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공유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른 네 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기념식과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사항을 몸소 느껴봄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지난 해 12월 기준 2만7985명으로, 이 가운데 지체 장애인은 1만3778명, 뇌병변 3188명, 시각 2805명, 청각 2811명, 지적 1961명, 기타 3442명 등 서울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의☎:02-2116-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