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특허 받은 구운 인삼 수출전략작목으로 육성
동남아‧중동지역 중심으로 판로개척 지원
2014-04-08 양승용 기자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진생바오택을 운영하고 있는 김수겸 씨는 유년시절 부모님과 함께 인삼농사를 지으며 추운 겨울 장작불에 인삼을 구워 먹으면 인삼 특유의 쓴 맛이 없어지고 맛있게 먹었던 것에서 착안해 구운 인삼을 개발했다.
충남대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마침내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받은 구운 인삼은 제조 과정에서 인삼 특유의 향과 쓴맛은 사라지고 34종에 달하는 인삼 내 특이성분인 사포닌의 함유량이 일반 수삼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운 인삼은 쓴 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등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인삼 자체의 수분만으로 구워낸 것이 특징이다.
김수겸 씨 농가는 올해 2월부터 구운 인삼을 본격적으로 상품화 해 ‘원뿌리 진생골드’로 판매하고 홍보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당진시의 협조를 받아 지난 2월에는 중동 두바이 식품박람회, 3월에는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구운 인삼을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과 함께 수출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