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계룡산 산신제 열린다
4월 12일부터 4일간 계룡산 신원사 일원에서 儒ㆍ佛ㆍ巫가식으로 펼쳐져
우리 민족의 전통적 유(儒)‧불(佛)‧무(巫) 산신제를 볼 수 있는 '제17회 계룡산 산신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겨레의 영산인 계룡산 신원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지는 계룡산은 신라 시대에는 5악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에는 북쪽의 묘향산을 상악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하악으로, 중앙의 계룡산을 중악으로 해 단을 모시고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지난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계룡산 산신제'는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가 주관하며, 유ㆍ불ㆍ무가식 산신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2일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도당제를 시작으로 13일 오전에는 산신대제, 앉은굿 대잡이, 산신거리가 오후에는 회심곡 공연, 열두 작두 굿이 진행된다.
14일에는 계룡산 산신제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 비나리 공연, 계룡면 주민자치회의 축하공연 등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유가식 산ㆍ수신제례와 불가식 산신제례가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기공체험, 명상체험, 점사체험, 소원길지달기, 소원법고치기, 행운 솟대 만들기, 설위설경 전시체험, 전통염색체험, 전통 등 달기 등이 4일간 폋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 관계자는 "계룡산 산신제는 유‧불‧무의 종합 산신제로 다양한 종교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