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학기맞이 ‘인성’ 교육기부 프로그램 화제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위해 발벗고 나선 어른들 ‘훈훈’

2014-03-21     양승용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에서 ‘인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까지 운영 중인 ‘인성’ 교육기부 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헌중학교 학생들을 직접 찾아 <아트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 연극으로 배우는 인성교육(이하 아만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만세>는 서강대학교에서 기부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인성 교육과 상처 치유 프로그램을 비영리로 제공하는 공공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예술활동을 통해 인간성을 배우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헌중학교 3학년 8반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상황극을 만들어 학급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연출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사 및 학부모의 역할과 방해꾼, 조력자, 동조자 등의 역할까지 함께 연기하며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다양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익혔다.

<아만세>는 고등학생 ‘또래멘토’들이 교수, 연극교사 등과 함께 기부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부터 서강대학교 통합예술 치유/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트레이닝해온 ‘또래멘토’들이 직접 학교 생활과 가족 관계 등을 주제로 창작 심리극을 만들어, 기부에 참여한 것이다.

프로그램 디렉터인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이동일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아만세>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만세> 프로그램은 3월 ‘인성’ 교육기부 주간이 끝난 후에도 전국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센터장은 “앞으로도 ‘교육기부 주간’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업·기관·단체가 학생들의 창의 체험을 위한 교육기부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성’ 교육기부 주간에는 <아만세>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상담학회의 <교우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기법의 이해>, 국립국어원의 <언어폭력 개선을 위한 올바른 말하기>, 한국응용예술심리연구센터의 <우리 집 형·언니·동생과 꿈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교육기부 주간’은 사회 각 분야의 기관, 단체, 전문가들이 유‧초‧중등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실생활의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테마 별 교육기부 프로그램 주간이다. 지난 1월에는 새해맞이 ‘인생설계’ 프로그램, 2월에는 설, 대보름맞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오는 4월에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주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교육기부 매칭사이트(www.teachforkore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