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량, 치명적인 독을 지닌 유혹적인 상품
국토부 자료, 현재 2만1000여대 대포차 운행 추산
2014-03-17 김철진 기자
채무 과다 등으로 인한 신분 노출을 꺼리고 범죄를 은폐할 목적으로 하는 대포차 수요는 중고차 매매상이나 인터넷 사이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국토부 자료에 의하면 현재 2만1000여대의 대포차가 운행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다 보면 차량 교통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소위 ‘뺑소니 차량 운전자’들이 있는데, 대부분 음주 운전 또는 대포차량이어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 차량이 대포 차량인지 알 수 없고, 상대 운전자가 허위의 인적사항과 차량 번호 등을 불러 주었을 경우 사고 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신원 확인이 어려울 경우 전화번호를 받아 현장에서 확인 통화를 하거나, 경찰에 신고해 상대방 신분 확인 또는 보험회사 사고 처리 담당자가 현장에 올 때 까지 상대방과 같이 있어야 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나 대포차량을 운전하거나 매매하려는 당신! 양심을 돌아보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대포차량을 절대 운행하지 않기 바란다. 보령경찰서 주포파출소 순경 우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