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동원초 성인 한글 교실 운영
“한글을 몰라서 답답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답답함을 해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숙희(가명/망우동)씨는 “한글 교실을 통해 배움의 기쁨도 누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소재한 동원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동원문해교실’이 구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원문해교실’은 동원초등학교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한글교실로 교육시기를 놓쳐 한글을 배우기 못한 구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본교에서는 1~2단계가 진행된다. 1단계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16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2단계는 1단계 이수자와 간단한 진단평가에 의해 접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하고, 24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3단계에서는 자필 평가, 포트폴리오 등을 통한 평가로 이뤄지며 이수자에 한 해 졸업장이 수여된다.
책과 공책 등 학용품은 무료로 지급되며 수업 내용은 한글 기초를 비롯해 국어, 수학 등의 교실 수업과 함께 현장 체험 학습, 평생 교육 축제 참가 등 야외 학습도 이뤄져 단순한 문자 습득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원초등학교의 동원문해교실 운영으로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앞으로 구민들의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02-438-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