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중국에 회초리 맞는 중

2014-03-07     지만원 박사

중국의 'South China Morning Post' 보도

"중국은 지난 3월 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비행경로가 중국 민항기 비행경로와 근소한 시간차로 교차한 사실에 대해 불쾌감을 공식적으로 표시하고 꾸짖었다."

북한이 지속해오던 유도탄-방사포 화력쇼를 3월 4일 이후 지금까지 중단해온 것에는 예측한 대로 이런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북한이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실무회담을 거부하면서 "지금은 그럴 환경과 분위기가 아니다"라 말한 것에도 이런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우리가 정말로 인권을 생각하는 국민이라면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즉시 멈춰야 한다. 상봉행사는 북한 측에 있는 이산가족들에게 지독한 고문이요 형벌이기 때문이다.

만나서 눈물 흘린 사람은 정신이 썩었다고 재교육 받고, 집중 감시당하고, 받은 선물 다 뺏기고, 이웃으로부터 멸시 및 감시 당하고, 재교육 비용 물어 내고... 제발 상황 좀 제대로 파악하고 '이산가족 정례화' 외쳐라. 한 가지 더 보태면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남한 가족들을 통해 김씨 정권에 달러를 바치는 행사로 악용돼 왔다는 점도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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