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논밭두렁 소각이 火(화)를 부른다

폐농산물 소각하다 70대 노인 사망

2014-03-05     양승용 기자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최근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임야화재 출동이 빈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실례로 지난 3일 청양군 화성면 폐농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가 발생하여 A씨(남, 73세)가 사망한 바 있으며, A씨는 평소 당뇨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폐농산물 소각 중 바람에 의해 주변 묘지와 산림으로 불길이 확대되자 자체진화를 시도하다가 옷에 불이 붙어 소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3월 5일 현재까지 화재 발생건수 73건 중 임야화재가 25건(34.2%)을 차지하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태우기 19건(76%), 담배꽁초 3건(12%) 등 화재원인 대부분이 부주의로 나타났다.

한성희 현장대응과장은 “논‧밭두렁을 태우면 병충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비산하면서 화재로 번지고 있다며, 산림인근에서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마을별 홍보방송을 통해 논․밭두렁 태우기 공동소각 등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방송과 산불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