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미국 다이나믹社와 258억 규모 공작기계 공급 계약 체결

올해 확보된 해외 수주잔고 약 700억 규모

2014-02-27     임수민 기자

SMEC가 미국 다이나믹(DYNAMIC)사로부터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258억 규모로 2015년 1월 31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미국 다이나믹사의 경우 매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SMEC의 최대 해외 매출처다. 이번 공급은 기존 단기성 수주와 별개로 추가로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SMEC의 공작기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수주가 지난 1월 중국 딜러와의 약 19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수주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미국 다이나믹사의 추가 공급계약은 SMEC가 공장이전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완공을 마치고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연 3천 억원 생산 규모의 김해 공장의 존재가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신뢰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다이나믹사 관계자 역시 김해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 공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외에 남아공, 터키, 영국 등 서방 주요 거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SMEC는 이번 계약 외에도 계속적으로 해외 여러 지역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전체 매출규모에 60% 가까이를 해외매출에서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기존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국가들 중 터키 65억, 영국 54억, 남아공 25억 등 연간단위 공급계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독일 54억, 러시아 32억 등 신규 국가와의 공급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국가에서 연간단위의 장비 공급계약이 줄을 잇고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공급계약 체결 및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확보한 SMEC의 해외 수주잔고는 약 7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산업재 기반설비인 공작기계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해외 거래처에서 이를 예측하고 미리 물량확보에 나선 결과가 SMEC의 연초 높은 해외수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SMEC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마케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해외 딜러 대상 주촌 공장 오픈하우스를 개최, 해외딜러들에게 증대된 캐파와 생산 경쟁력을 강조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기반 확보를 위해 중국에 합자회사 설립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원종범 대표는 “생산기반이 강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SMEC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이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올 해 역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로 투자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