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재래시장 미니소방서 설치

초기화재 대응능력위해 시장입구·공용주차장에 설치

2014-02-20     김철진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에 ‘미니소방서’를 설치하고,위급상황 발생 시 시장상인 등 주민 누구나 초기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미니소방서'는 화재안전 시설이 열악한 전통시장에 각 점포별 소화기 비치 외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보관함으로,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장입구와 공용주차장에 설치했다.

현재 재래시장지킴이 ‘미니소방서’는 부여시장, 부여중앙시장, 홍산시장에 우선 설치됐으며, 앞으로 부여군 모든 재래시장에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최주현 방호구조과장은 “‘미니소방서’가 전통시장에 든든한 화재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며 “소방 안전시설 보강도 중요하지만 상인들 스스로도 평소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시장 만들기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래시장은 시설 현대화 등 개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 판매시설에 비해 영세성을 면치 못해 겨울철에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