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범 17명 검거

고의 추돌사고 후 보험사 등으로부터 8회에 걸쳐 6,000만원 상당 편취

2014-01-16     고병진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보험 사기범들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었다.

경기 양평경찰서(서장 김상우)는 개인채무를 마련할 목적으로 허위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 5개 보험사로부터 6천여만 원 상당을 교부 받아 편취한 이 모(36세, 남)씨 등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씨 등은 중학교 선후배 및 사회친구로 지난 2006년 8월 20일 오후 5시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도로상에서 장모(37)씨와 서로 추돌사고를 내기로 계획하고 장씨 차량을 들이받은 뒤 보험사로부터 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이러한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 5개 보험사로부터 6천여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양평경찰서는 피의자들이 교통사고로 반복하여 입원 후 보험금을 청구하여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첩보 입수, 보험사 등으로부터 사고경위 및 보험금 수령내역 등을 확보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결과,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한 결과 이들은 유흥비와 개인빚을 갚는 데 돈을 썼으며 보험사에 사기행각이 걸리지 않도록 차량을 바꿔가며 위장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모의했고 계획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 여부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