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카메라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효과'

2013-12-30     허종학 기자

울산시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날로 지능화돼 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카메라 설치·운영 방법을 개선한 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 구·군에서 운영 중인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카메라 대부분이 해상도가 낮아 불법 투기자 확인이 어려워 단속 및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HD급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12월 말 현재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카메라는 총 415대(중구 27대, 남구 93대, 북구 30대, 울주군 265대). 이 중 126대(중구 6대, 남구 62대, 북구 18대, 울주군 40대)가 HD급 고해상도 카메라다.

운영 결과 지난해 구·군별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는 357건 5740만원, 신고 포상금 지급실적은 52건 422만원이었다.

운영방식을 개선한 올해 415건 7463만원의 과태료를 물렸고 신고 포상금도 105건 553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내년부터 차량에 이동식 HD 고해상도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클린지키미 시범 사업(중구 2대)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감시카메라 운영은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가 목적이 아니라 기초질서 확립차원으로 불법투기를 했을 경우 처벌된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도입했다. 고화질 가메라 도입 전엔 단속효과가 미미했으나 도입 이후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및 성상별로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