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문해학습자 "할머니는 일학년" 영화관람

2013-12-13     김종선 기자

평생학습도시 특화사업(주최 : 대한노인회인제군지회)으로 추진되고 있는 “찾아가는 경로당 문해 교육” 100여명 학습자들은 13일 ?할머니는 일학년? 영화를 관람했다.

인제하늘내린센터 CGV영화관에서 상영된 ?할머니는 일학년?이라는 영화는 갑작스럽게 아들을 사고로 잃고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읍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7세 똑순이 손녀에게 한글을 배우는 70세 까막눈 할머니의 파란만장한 한글 정복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6개 읍면 16개 경로당, 100여명의 문해학습자들이 하늘내린센터를 찾았는데, 학습자들의 대부분이 극장을 처음으로 방문해 그 감회가 새로웠다.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관람하는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울고, 웃으시면서 더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제군은 2013년 문해교육사양성과정을 통해 15명의 문해교육사를 배출하였고, 10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해교육은 단지 글을 읽고 쓰는 문자문해 뿐만 아니라 생활문해교육(노래교실, 노인생활코디네이터와의 상담, 도서관 및 은행업무)을 함께 병행하고 있어 비문해자들의 문화적·사회적 생활 향유에 기여하고 학습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