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헛개열매 추출물 간 보호 및 숙취 개선효과

광동제약-고려대 산학협력단, 헛개열매의 간보호 및 숙취개선효능 공동 연구

2013-12-13     심상훈 기자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송년회 등 술자리 모임이 많아져 숙취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해장국, 사우나 등 술로 인한 피로를 풀고자 고민하는 다양한 노력들 가운데 숙취해소음료 등에 많이 쓰이는 헛개열매의 간 보호 및 숙취 해소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진행한 ‘헛개나무 열매의 간 보호 효과 및 알코올 분해에 의한 숙취해소 효능’ 공동연구에서 헛개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간 보호 효과,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팀은 광동제약과 공동으로 2013년 4월부터 7개월간 헛개열매 추출물의 효능을 검증하는 다양한 연구실험을 진행했다.

헛개열매 추출물과 밀크씨슬 추출물을 각각 쥐의 간세포에 처리 후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ADH(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를 관찰한 결과, 헛개열매 추출물 처리군이 밀크씨슬 추출물 처리군 대비 약 20~30% 가량의 우수한 활성도 증진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숙취해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헛개열매 추출물을 2주간 투여한 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했다. 알코올 투여 4시간 후 알코올만 투여한 비교군 쥐의 혈청은 무처리군(알코올을 투여하지 않은 쥐)과 대비 아세트알데히드의 함량이 약 52% 높아진 반면, 헛개열매 추출물과 알코올을 투여한 쥐의 혈청은 아세트알데히드의 함량이 무처리군 수준으로 낮아져 헛개열매가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헛개열매 추출물과 알코올을 투여한 쥐 혈청에서 간 손상 시 증가하는 효소인 GOT, GPT 함량을 측정, 알코올만 투여한 쥐와 비교한 결과 GOT함량은 약 42%, GPT 함량은 약 6% 낮아져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에 헛개열매가 간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한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는 “헛개열매 추출물이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간 보호효과 및 알코올 분해능 증진을 통한 숙취 개선 효능을 나타내는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본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광동제약 측은 “한방으로 전해 내려오던 헛개열매의 간 보호 및 숙취 해소 효능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헛개를 원료로 하는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헛개나무의 열매는 지난 2008년 식약처에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연구에 대한 결과는 관련 전문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참고1. ADH, ALDH : ADH (alcohol dehydrogenase 알코올탈수소효소), ALDH (acetaldehyde dehydrogenase,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는 알코올의 분해 과정에 관여한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은 분해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ADH: alcohol dehydrogenase)에 의해서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로 전환되고, 다시 분해효소인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 : acetaldehyde dehydrogenase)에 의해서 아세트산(acetate)으로 전환된다. 최종적으로 아세트산이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와 물로 바뀌게 된다.

참고2. GOT, GPT : GOT는 글루탐산옥살로 아세트산 트랜스아미나아제라는 효소의 약칭이다. 정상치는 카르멘 단위로 하여 30단위 이하이며 체내에 폭넓게 존재하며, GPT는 글루탐산 피루브산 트랜스아미나아제라는 효소의 약칭으로 25단위 이하가 정상치이며 주로 간조직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에 혈중으로 방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