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양평- 미술관이 살아있다’

양평군립미술관, 오는 20일 개관 2주년 기념 특별展 개최

2013-12-12     고병진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군민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난 2011년 개관한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20일 개관 2주년을 맞아 기념전인 ‘행복의 나라 양평- 미술관이 살아있다’전(展)을 개최한다.

개관 2주년 기념전은 행복한 자연, 비상과 환상, 발상의 전환, 행복한 융합, 미래의 꿈 이라는 5가지의 테마를 갖고 전시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슬로프 전시공간에는 양평의 변화무상한 자연을 현대매체인 미디어로 표현해 비상과 환상을 만날 수 있게 꾸몄고, 2층의 기획전시공간에는 양평의 자연과 과학문명을 융합해 예술로 승화시킨 입체조각 작품들이 전시되며, 상설공간에는 창공을 비상하는 비행기 모형과 라이트아트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지내오는 동안 11월말 기준 19만여 명이 미술관을 다녀갔으며, 곧 20만명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양평군민이 10만 5천여 명이고 미술관 면적이 4천184㎡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서울 근교 소도시 ‘작은 미술관의 반란’인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시 주제와 내용을 접근하기 쉬운 주제로 설정해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군립미술관이라는 인식의 한계, 선입견을 극복한 것을 들 수 있으며, 관람객 대부분은 군립미술관의 전시가 그저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고 왔다가 작가 수준과 작품의 질에 놀라고 인식을 새롭게 했다.

또 현대미술을 소개하면서도 현장 실기와 관람 소감 수기 등 관람객과 상호 소통해 친근하고 참여하는 미술관이 됐다는 점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을 체험위주로 시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스스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린이 뮤지컬,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미술학교, 금요음악회 등 특별프로그램으로 미술 애호가층 뿐만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찾아 관람객 외연이 확대됐고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철순 군립양평미술박물관장은 “가족미술관이란 별칭이 이제는 양평군립미술관을 지칭하는 말이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박물관은 오는 21일 개관기념을 즈음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전시기간 동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문의☎:031-775-8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