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전 의원, "대구광역시장 출마…죽은 경제 꼭 살리겠다"

주성영 전 의원 이어 배영식 대구광역시장 출마 공식 선언 두번째

2013-12-11     이강문 대기자

배영식(64) 전 국회의원은 10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침체된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라는 활력소를 불어넣어야만 지역의 발전과 대구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말하며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광역시중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최하위로 추락하고 낙후된 대구경제를 살리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메카로서 대구를 창조도시로 재디자인 하겠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지난 4일 출마를 선언한 주성영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배 전 의원은 회견에서 "대구는 주요 정책들이 행정 관료주의에 매몰돼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20여 년간 내리막 길을 걷는 대구를 경제통으로서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는 배 전 의원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배 전 의원은 대구가 “역대정권의 정권창출에 절대적 기여를 했지만 오히려 국가 예산과 정책적 지원 대상에서 소외 받는 등 역차별을 받았다”고 지적한 뒤 “ 박근혜정부에서는 더이상 상대적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경제전문가, 예산의 달인으로 불리는 제가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배 전 의원은 출마선언 공약으로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 등 30대 대기업 투자 유치로 시장 임기 4년 동안 일자리 20만 개를 만들고, 내륙도시 대구가 안고 있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남권 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동물원 이전 사업 등 벽에 부딪힌 숙원사업 해결에 전력을 다해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 오고 수도권에 맞서 낙동강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대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을 지낸 배 전 의원은 19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경제민주화 추진 위원으로 활동했다.

배 전 의원은 경북 성주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오리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아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과 공정거래실 사무관를 시작으로 경제기획원 공보관, 주영국 대사관 재정경제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 실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를 거친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명실공히 CEO출신 경제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