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절주동아리 ‘쏘쿨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3년 제6회 전국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 평가대회'에서 절주동아리 사업부문 최우수상 차지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보건행정경영학과 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절주동아리 ‘쏘쿨이’가 4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보건협회가 주관한 '2013년 제6회 전국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 평가대회'에서 절주동아리 사업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소쿨이 회원들은 전체 대학생 절주동아리 중 2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지만 값진 수상으로 동아리 회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대한보건협회가 보건복지부의 건강증진기금 예산을 지원받아 전국의 대학생 절주동아리를 선발하여 일반 지역주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절주 교육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고, 연말에 활동내역을 토대로 평가를 거쳐 시상해오고 있다.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는 4년 연속(2013, 2012, 2011, 2010) 최우수상(2013), 특별활동 부문 대상(2012), 본 사업부문 대상(2011), 사업부문 대상(2010)을 수상하면서 학과가 개설된 후 이 사업에 참여한 첫 해부터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소주와 쿨하게 이별하는 방법이란 의미를 담은 ‘쏘쿨이’가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하게 펼쳤던 사업은 주로 아산시보건소와 연계해 자살예방의 날에 자실과 술의 연관성, 위험성을 알리는 활동을 비롯해 지난 5월에는 축제기간 학우들을 대상으로 술값으로 지불할 돈의 일부를 방송사의 한 프로그램(KBS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로 연결하기도 했다.
또한 충남지역의 타 대학과의 교류는 물론 천안, 대전 등지에서도 “함께하는 절주, 실천하는 절주”를 슬로건으로 지난 1년간 목청껏 절주를 외치면서 활동해 왔다.
쏘쿨이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하유리(보건행정경영학과 3학년. 여. 22세)씨는 활동 중 도움이 됐던 여러 가지 일을 떠올리며 “지난 11월 11일 충남도청 급식실 로비에서 공무원들에게 벌였던 교외 캠페인에서 한 공무원이 공직사회에서 만연된 잘못된 술 문화 중 ‘상사들이 강요’하는 것이 대표 사례라며 고쳐져야 할 술 문화에 대해 지적하면서 대학생들의 술 문화도 아예 처음부터 ‘나쁜 술 문화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며 격려했을 때가 힘이 났다”고 말했다.
또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인 11월에 경기도 평택역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이해를 하지 못한 한 시민이 왜 이런 운동을 하냐며 나무랐던 일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하유리 회장은 “올해 슬로건으로 정했던 ‘함께하는 절주, 실천하는 절주’를 주제로 교내에서도 많은 학우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교외에서는 절주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교수인 보건행정경영학과 함명일 교수는 “WHO의 보고에 따르면 전체 사망사고의 3.8%가 술에 그 원인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15세에서 59세 남성의 사망에 가장 영향력이 높은 위험요인이 음주로 밝혀졌다”며 “이 사업은 국민의 건강을 생활습관의 개선부터 치료, 예방, 재활 등의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개선, 건강으로 인한 생활환경의 문제까지의 포괄적인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배우는 보건행정경영학과 학생 입장에서는 전공분야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실습의 장으로써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 술로 인한 각종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