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역사관 소장유물 도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전상배 씨, 전세진 장군 유물 ‘송덕산’, ‘용머리 가자’등 4점 기증
2013-12-09 김철진 기자
홍성군은 홍주성역사관에 소장 중인 전세진(田世鎭) 장군의 유물인 송덕산, 경기우수군방어사 사명기(司命旗), 용머리 가자(架子), 보관함 등 4점의 충청남도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지정문화재 추진 중인 4점의 유물은 전세진 장군의 후손인 전상배(67·홍성군 홍동면)씨가 기증해 홍주성역사관에 보관하고 있다.
장경희 충청남도 문화재위원의 자문 결과 “송덕산은 19세기 말 전형적인 만인산(일종의 햇빛가리개)으로, 만인산 자체가 19세기말 짧은 기간에만 만들어져 그 사례도 드물어 지정가치가 충분하며 사명기 등 다른 유물도 일괄 지정해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산(傘)을 받는 사람의 공덕을 우러른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송덕산(頌德傘)은, 지방관의 공덕을 기리고자 만인(萬人)의 이름을 수놓아 산개(傘盖) 형태로 만들어 수를 놓았다고 해 수산(繡傘)이라고 하거나, 수를 놓은 고을 사람들의 숫자를 따서 ‘천인산(千人傘)’ 혹은 ‘만인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이 유물은 전상배씨가 홍주성역사관에 기탁하기 전, KBS ‘진품명품’에 출연해 감정 의뢰한 결과, 그 희귀성을 인정받아 다른 유물 4점과 함께 7000만원의 고가로 감정가가 책정되기도 했다.
한편 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홍주성역사관이 소장 중인 유물 중 도지정문화재 지정가치가 충분한 유물을 추가로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문화재 지정이 완료되면, 홍주성역사관이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