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기공식 개최

약2만3천㎡ 규모 건립 추진 ...비철금속 등 강원지역산업 발전과 연계한 기술실용화 지원

2013-12-07     전도일 기자

강원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실용화 지원을 위해 설립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 이하 ‘생기원’) 강원권지역본부의 기공식이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생기원 강원권지역본부는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2만3,338m² 부지에 연면적 9,923m²,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건축비 195억원을 포함해 연구·기술지원 및 장비구축 210억원 등 총 40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생기원 강원지역본부는 시도를 초월한 광역 단위의 지역발전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정책에 따라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타당성 승인 등을 거쳐 지난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

생기원은 강원권지역본부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자유롭게 방문, 애로기술을 상담하고 시제품 제작 등 지역본부의 시설 및 장비를 자사 연구소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원활한 기술지원을 위해 각종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원지역본부는 전국 광물자원의 60% 이상(금속 63%, 비금속 68%)이 매장돼 있으며, 환동해권의 중심지에 있는 강원도의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마그네슘, 몰리브덴, 텅스텐 등 비철금속 관련 소재화 기술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바이오 공정·소재 개발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강원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실용화 지원으로 이어 나갈 예정으로, 이를 위해 생기원은 향후 석·박사급 직원 80명을 신규 충원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비철금속 관련 원천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 자원 순환형 비철금속 소재화 지원과 비철금속 SMART 기술센터 구축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후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친 본부 육성을 통해 강원권지역본부를 환동해권 최고의 비철금속 기반 실용화지원 연구기관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원 관계자는 “강원권지역본부 건립으로 2016년까지 생산유발 773억원, 부가가치 362억원, 일자리 창출 851명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비철금속 소재를 국산화하는 등 핵심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이를 기업현장에 지원해 강원지역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