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수원병원, 수감자 수술 도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통해 의료처우 개선에 힘 쓸 예정
지난 19일, 수원구치소의 수감자 김민철(가명, 50세)씨는 수감생활 중 운동을 하다 다리를 접지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씨는 왼쪽 종아리의 통증을 크게 느꼈고 수원의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왼쪽 발목의 아킬레스건 파열 증상으로 증세가 더욱 악화되기 전에 빠른 처치가 필요했다.
결국 김 씨는 교도관이 지켜보는 아래 ‘아킬레스건 봉합술’을 시행했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났다.
김 씨에게 이 같은 수술이 이뤄지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수감생활을 하는 수감자라는 이유로 바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것. 이에 나누리병원은 선뜻 수술을 도운 것이다.
김 씨의 수술을 집도한 나누리수원병원 관절센터 조기현 부장은 “당시 환자의 상태는 왼쪽 발목 뒤쪽의 힘줄이(아킬레스건) 파열된 상태였고,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큰 아픔을 호소하고 있었다.
수술을 하려면 접수부터 수납까지 기본적인 행정절차가 필요했지만 수감중인 김 씨에게는 상황이 여의찮았고 이에 병원에서는 김 씨의 상황을 먼저 배려하여 치료를 진행했다” 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김 씨 역시 “나누리병원의 정성어린 진료에 감사하고, 직원들도 편견없이 돌봐주어 감동받았다. 모든 병원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나누리수원병원(장지수 병원장)은 지난 25일 수원구치소(유승만 소장) 수감자들의 척추·관절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누리수원병원에서는 건강상담 및 방문진료 등 수감자의 의료처우 개선에 힘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