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임영관 및 관아 적합성 학술토론회 개최
21일 강릉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역사성에 기초한 지정명칭 적합성에 관해
강릉시는 사적 제38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강릉 임영관의 지정명칭 적합성에 대한 학술 토론회를 강릉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21일(목) 오후 1시 30분에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중세 강릉 읍치 공간의 구조와 특성, 근현대의 강릉 읍치 공간의 변화와 특성 그리고 강릉 관아 유적지의 발굴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사적 제388호 강릉 임영관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중심공간인 읍치 치소가 있었던 곳으로, 지난 1995년 임영관이 있던 객사 영역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05년 구 강릉시청사 부지가 추가되면서 확대 지정되었다.
지방관아는 수령과 좌수, 별감을 비롯하여 6방의 관속들이 근무하는 동헌 공간과, 왕권을 상징하는 객사 공간 그리고 지방민을 대표하여 수령을 보좌하는 향청 공간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이러한 읍치 공간은 수령권의 상징적 공간이자, 왕권의 대행자로서의 국가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중앙으로부터의 모든 政令은 이 읍치공간에 가장 먼저 전달되고, 지방사회 전역으로 확산되는 행정중심 공간이다.
강릉시에서는 지난 2001년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임영관 및 관아 복원 사업을 추진하여, 2006년 객사 영역인 임영관을 복원 완료하였고, 2012년 동헌영역으로 아문, 중문, 동헌 및 별당을 복원 완료했다. 이곳에는 현존하는 도지정문화재 제7호인 칠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지정명칭인 강릉 임영관은 1995년 객사 영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복원 완료된 동헌 공간까지를 포함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어 동헌 영역과 객사 영역을 아우르고 지방행정 중심공간으로써의 강릉관아의 역사적 성격에 적합한 명칭으로의 변경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관내 지정문화재에 대한 역사성 확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넓게는 강릉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