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앞에 재난 없다…눈높이 제설대책 마련
동대문구, 내년 3월까지 24시간 제설대책상황실 운영
동대문구의 올 겨울 제설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면도로 뒷골목 및 보도구간에 대해 약 1억5천여만원의 별도 예산을 들여 인력 280명을 투입하고, 제설장비 28대를 추가 구입해 동장 주도하에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설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는 그동안 주민센터 인력부족과 이면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낙상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것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효과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비탈길, 응달진 곳 등 취약지점은 책임자를 지정하여 안전사각지대를 제로화 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구에서 일괄적으로 제설대책을 추진하다보니 일부지역에서는 지역특성에 맞지 않은 관주도의 형식적인 제설작업으로 실효를 보지 못하는 지역이 발생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는 지역특성을 잘 알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약190여명의 생활안전거버넌스와 200여명의 동별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얻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교 28개교와 연계해 강설시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평상시에는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기 운동’ 확산에 주민자율 제설운동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강설시를 대비해 고정식 발진기지(2개소)와 이동식 발진 기지(1개소)를 운영하고 2.5톤 트럭 2대를 동원 기동순찰대를 편성해 주요간선도로와 취약지점을 기동 순찰해 한 발 앞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5일 유덕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제설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1,469명의 동원 가능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통장・반장・동주민센터・직능단체와 민방위대・예비군・경찰서・소방서 등 총 6만2,609명의 협조인력을 확보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에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했었으나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지역특성에 맞게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제설을 시행함으로 보다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 질 것이라 기대하며, ‘내 집앞 내 점포앞 눈은 내가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