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중 화장품 분야 수출 활성화 지원

2013-11-13     고성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오는 11월 13일과 14일 2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및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과 화장품 분야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식약처가 ‘09년 4월 CFDA와 ’10년 10월 AQSIQ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화장품 관련 규정 등 정보 교환, 기술협력 및 상호 이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장급 회의이다.

※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화장품의 생산허가, 강제검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중국정부 조직
※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 수출입 화장품의 검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중국 정부조직

이번 CFDA와 실무협의회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규정·제도 관련 현안사항 논의 ▲자외선차단효과 측정방법 및 원료에 대한 기준·규격 ▲양 기관 간 협력방안 논의 등이다.

AQSIQ와 실무협의회에서는 ▲화장품 수출입 관련 현안사항 논의 ▲수입화장품 관리제도 ▲양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11월 12일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화장품산업 동향 및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참고로 ‘12년 기준으로 중국에 대한 화장품 수출실적은 전체 수출실적 중 2위로서 2억9백만6천달러(19.6%)였으며, 수입실적은 10위(1천1백만2천달러)로 중국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화장품 시장이다.

식약처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될 의제들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것이며, 화장품의 허가, 사용 가능한 원료의 범위, 출시 전 라벨 점검 및 통관 절차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