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산악회 동아리, 해외 봉사활동 전개

캄보디아 다일 수상 유치원생 대상으로 봉사활동 펼쳐

2013-11-06     양승용 기자

아산시청 직원 동아리가 해외 봉사활동으로까지 이어져 주변 동료들의 입소문을 타고 훈훈한 미담으로 전파되고 있다.

아산시청 산악회는 가칭 아산시청해외봉사단(단장 임상빈) 20명을 구성해 지난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동남아 인도차이나반도 해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26일 캄보디아 다일 수상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 20명은 현지 유치원생 50여명과 교실 청소, 산수문제 풀이, 레크레이션(제기차기, 풍선게임 등) 등을 함께 했다.

또 한국에서 준비해간 학용품(공책, 연필, 크레파스 등), 생활용품(속옷, 비누 등), 체육용품(축구공, 제기, 놀이기구 등) 등을 나눠 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으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아산시청 동아리 봉사 활동이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축수산과 황민수 팀장은 “현지 유치원생들과 같이 손잡고 교실을 청소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교감의 시간을 가진 것,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 기억에 남으며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상빈 단장은 “나라의 특성상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샌들인거 같다며 해외 봉사활동은 자주 하기는 어려우므로 회원들과 샌들 및 학용품 모으기를 전개하여 모집된 물품을 지속적으로 보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청 산악회는 1995년에 구성된 이래로 매년 관내의 산에 등산 로프 설치 및 정비와 자연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