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문화의 달 기념식 열려

10월 19일, 서울 문화역서울(구 서울역사), 1부 유공자 포상, 2부 전국 문화동아리 축제

2013-10-20     전도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0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문화역서울 284홀(구 서울역사)에서 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진룡 문체부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을 비롯해 유공 수상자 및 문화예술인, 시민 동아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진룡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 모두가 삶 속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누리게 하며, 문화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퍼져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우리의 삶 속에 문화의 꽃이 만개하는 문화융성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

이어진 1부 문화훈장 서훈에서 이우환(미술)씨가 금관문회훈장, 이세웅(문화), 고 송수남(미술), 이승택(미술)씨가 각각 은관문화훈장, 이 용(문학), 송방웅(미술), 오현경(연극)씨가 각각 보관문화훈장, 아사쿠라 도시오(문화), 이만구(문화), 고창식(문화), 이건청(문학), 강건희(미술)씨가 각각 옥관문화훈장, 김맹길(문화), 김 종(문화), 함종섭(미술), 임정자(음악), 이영조(음악), 김성녀(연극), 김화례(무용)씨가 각각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또한, 이복웅(문화), 정종명(문학), 정병규(미술), 심인택(음악), 김창기(연극)씨가 각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았으며, 이병일(문학), 박은광(미술), 정진열(디자인), 김승직(건축), 남상일(전통예술), 성기웅(연극), 이영철(무용)씨 등이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2부에서는 대구시 중구 근대마을과 광주시 동구 친화문화마을이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각 5,000만원과 4,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시민 참여부문 UCC공모전 대상은 ‘하품’을 출품한 김주영씨가 전국문화예술인클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강릉그린실버악단(단장 원계환)은 각각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의 축하공연은 시민문화 동아리의 앙상블 공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등이 공연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하기도 했다.

같은 장소에서 전국 시민문화축제가 오후 5시부터 열렸는데, 최수진 무용단의 봄의 식(式)에 이어 정길선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이 안양가족합창단에게 성남시장상을, 99빵빵클럽에게 성남시의회의장상을 시상했으며, UCC공모전의 영상, 사진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축하공연은 평택풍물단, 안양가족합창단에 이어 마지막으로 대상인 문체부장관상을 강릉그린실버악단의 힘차고 경쾌한 관악연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