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고 김다휘 '금빛 발차기' 성공
울산 여고부 태권도 간판스타 김다휘(효정고.2년)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빛발차기 위력을 과시했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둘째날인 19일 인천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고부 -49㎏급 결승에서 경기대표 심재영을 꺾고 우승을 했다.
김다휘와 심재영은 1회전 각종 발차기 등 팽팽하게 맞서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2회전 들어서 경기도 대표 심재영이 경기종료 38초께 남겨두고 얼굴상단차기를 성공해 먼저 3점 선 득점한 후 김다휘도 몸통 받아차기로 1점을 얻어 또 몸통차기가 점수와 연결돼 3-2상황에서 경기를 마쳤다.
팽팽한 긴장감에서 3회전 접어들어 1분19초께 김다휘가 오른발 얼굴차기가 경기대표 심재영 헤드킥을 그대로 정타시켜 5-3 역전승으로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이어 2연속 금빛발차기를 성공했다.
김다휘는 16강에서 경북대표 강애령을 2회전 1분25초께 15-0 RSC승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에 경북대표 강애령을 오른발 커트발로 얼굴공격과 몸통공격 등 다양한 발 기술을 선보였다.
8강에서 만난 경남 김예슬을 16강전과 같이 2회전 1분25초께 13-0으로 R승으로 장식했다.
1회전 1분21분께 오른발 몸통공격 시작으로 경기종료 35초 남겨두고 얼굴차기가 정타하면서 6-0에서 또 연속 상단차기로 무려 6점을 뽑아내고 1회전 12-0으로 마쳤다.
2회전 1분27초께 오른발 몸통차기가 정타돼 13-0 심판직권승(RSC)으로 끝냈다. 4강전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김차이를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치렀다.
1회전 초반부터 몸통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2회전 들어선 양 선수는 다양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득점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나 3회전 1분24초께 김다휘의 몸통 받아차기가 점수와 연결됐고, 이어 전남 김차이가 1분03초께 몸통차기가 성공시키며 1-1 상황에서 양 선수는 견제를 하며 발차기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종료 11초 남겨둔 상황에서 김다휘가 오른발 몸통차기 선 공격이 호구 센스를 감지시키며 2-1로 결승에 먼저 올라갔다.
경기를 마친 김다휘는 김민호 코치를 껴안으며 기뻐하는 한편, 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종관) 김화영 전무 역시 코트에 뛰어 들어가 김다휘를 축하해 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다휘는 "심재영 선수와 2번의 경기를 치런 경험이 있어 상대 발차기를 어떻게 나올지 생각을 했다"며 "본인과 같이 커트발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왼발 받아차기동시에 오른발 상단차기를 하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다휘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며 이 모든 것이 지금까지 저를 가르쳐 주신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다휘는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에 한국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