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화사 승시연계 일본 불교계 대구팸투어

한·일 불교계 교류 화합

2013-10-17     장현준 기자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단장 김용재)과 대구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팔공산 씨네80 자동차극장에서 열린 '제4회 팔공산 승시축제'를 연계해 일본 현지 불교계 인사 및 여행업자,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했다.

지난 5월 약령시 한방 문화 축제 때 초청되어 대구 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일본 유명탤런트인 오오모모 미요코씨와 파워블로거 2명이 다시 대구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스님들의 시장이라는 '승시'의 독특한 역사적 소재를 재현하는 '팔공산 승시축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처 및 한국의 불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참여하는데 큰 의의를 두었다.

행사 첫째날인 10일(목) 김충선(사야가)장군을 모시고 있는 녹동서원과 한일우호관을 방문한 뒤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스님들의 법고치는 시범관람, 범종치기 체험, 일본불교계에서는 하지 않는 108배 절을하며 한국 불교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둘째날은 승시축제장에서 승시장터 마당과 등만들기, 단청체험, 연꽃그리기, 생력환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음껏 즐겼다. 동화사 주지스님의 초청으로 한일 불교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 김용재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승시축제의 글로벌화를 기대하며 한·일 불교계 인사의 만남을 통한 한일 화합 및 교류 분위기 촉진시키며 나아가 일본 관광시장이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