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세종시 발전 특위 구성ㆍ운영, 적극 환영

유한식 시장, "12만 세종시민과 함께 세종시 현안 해결에 크게 기대된다" 밝혀

2013-10-15     한상현 기자

지난 14일 새누리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세종시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ㆍ운영키로 한 것과 관련, 세종특별자치시가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15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특위 위원장에 이완구 의원을 내정한 것은 더욱 반가운 일로 앞으로 세종시의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12만 세종시민은 기대한다"며 "이 특위 위원장 내정자는 충남도지사 재직 시, 세종시 수정안 대두 시 '세종시의 원안 고수'를 위해 기꺼이 도지사직을 내던졌던 용기 있고 뚝심 있는 의원으로 세종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세종시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과 더불어 그동안 많은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특히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지난 1년여 동안 국회 안행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 중인 상태로, 그 이유는 광역ㆍ지역발전회계내 세종시 계정 설치에 대해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기획재정부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그동안 법안 발의를 한 이해찬 의원과 세종시에서는 기재부 설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현실적으로 기재부를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기재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완구 의원의 이번 특위위원장 내정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세종시 광특계정 설치' 등 재정지원 문제의 해결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특별위원회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히며, "세종시민들과 더불어 새누리당의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과 이완구의원의 위원장 내정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말했다.